뉴저지 밀알 장애인선교단을 돕기 위한 헨델의 메시야 연주회가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남윤)와 뉴저지 콘서트 콰이어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22일 뉴저지 해켄색 소재 버겐 아카데미 오디토리엄에서 열렸다.
김남윤씨가 지휘하는 뉴저지 필하모닉의 이날 메시야 연주회에는 100명의 뉴저지 콘서트 콰이어와 소프라노 이종미, 메조소프라노 로사 마리아 파스카렐라, 테너 피터 길리스, 바리톤 송현상씨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헨델의 메시야를 노래했다.
헨델의 메시야 공연은 제 1부 ‘예언·탄생’, 제 2부 ‘수난·속죄’, 제 3부 ‘부활·영생’ 등 3부로 나눠진 대작으로 연말마다 세계 곳곳에서 열린다.이날 공연은 연말을 맞아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특별히 마련한 자리로 뉴저지 밀알 장애인 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을 돕기 위해 열렸다.
지난 94년 창립된 뉴저지 밀알 장애인 선교단은 장애인 복지를 위해 점자, 수화교육, 녹음도서 발간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애아동을 위한 주말 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뉴저지 밀알 장애인 선교단장인 강원호 목사는 세계 인구의 약 10%에 달하고 있는 장애인들은 직업과 교육, 그리고 복음과 사랑을 무엇보다 필요로 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을 위해 음악회를 마련해준 뉴저지 콘서트 콰이어와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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