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들뜨기 쉬운 성탄 분위기 속에서 불우이웃 돕기 메시야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플러싱 YWCA(회장 노혜미)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의 ‘한국 농어촌 시각 장애인을 돕기 위한 회중과 함께 하는 헨델의 메시야 대합창’ 행사가 순복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성황리에 열린데 이어 뉴저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남윤)도 본보 특별 후원으로 22일 오후 8시 뉴저지 해켄색 소재 버겐 아카데미 오디토리엄에서 뉴저지 밀알 장애인선교단을 돕기 위한 헨델의 메시야 연주회를 갖는다.
뉴저지 필하모닉의 2003~2004년 시즌 연주회로 개최되는 이날 음악회는 김남윤씨가 지휘하는 뉴저지 필하모닉의 연주에 맞춰 100명의 뉴저지 필하모닉 콘서트 콰이어 단원들과 소프라노 이종미, 메조 소프라노 로사 마리아 파스카렐라, 테너 피터 길리스, 바리톤 송현상씨 등 4명의 정상급 성악가들이 헨델의 ‘메시야’를 노래한다.1,200석 규모의 연주홀에서 성악가들과 합창단, 오케스트라가 하나된 메시아 대합창이 울려퍼진다.
김지휘자는 음악회에서 수익금 1만 달러를 모금, 뉴저지 밀알 장애인 선교단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매년 12월 뉴저지 뿐 아니라 뉴욕, 필라델피아 등 3개 지역에서 밀알 장애인들을 위한 연례 메시야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헨델의 ‘메시야’ 공연 티켓 가격은 20달러.
▲장소: 200 Hackensack Avenue, Hackensack, NJ
▲문의: 201-503-108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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