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 패널 TV가 갖고 싶어서 이번 할러데이 세일을 노리고 있었다면 구매를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이 어떨까. 업계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가격이 30%나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전협회(CEA)의 분석가 신 와고는 현재 보는 가격은 앞으로 2~3개월동안은 큰 변화가 없을 터이지만 내년에는 가격이 지금과 상당히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플랫-패널 TV는 대단히 매력적인 모양과 화질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아직은 일반 TV에 비하면 일부에 불과해 가격도 27인치 패널 TV가 2,000달러 이상으로 일반 TV의 10배 이상 비싼 편. LCD형과 플래즈마형 두가지가 있는데, 42인치 짜리 플래즈마 TV는 4,000달러내지 6,000달러나 돼 일반 소비자들은 침을 삼키면서도 구매를 다음으로 연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기술발전으로 제조원가가 내려가고, 최근에는 델과 게이트웨이등 컴퓨터전문판매업체들도 패널 TV시장에 뛰어듦으로써 가격 하락은 가속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LCD TV 생산이 전세계적으로 두배이상이나 늘어 800만 내지 1,000만대에 이를 것이며 이에 따라 가격도 크게 하락할 전망이다. 30 내지 39인치 LCD TV는 내년중 38%나 하락할 것이라고 리서치 회사인 IDC의 연구원 밥 오도넬은 예상한다. 지금 평균 가격 4,800달러에서 3,000달러로 떨어진다는 것.
CEA의 와고는 17인치~20인치 LCD TV 가격은 현재 1,000달러에서 내년에는 700달러, 어쩌면 그 이하로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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