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메일 퇴치 사이트를 공격하는 컴퓨터 바이러스가 등장했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방송 보도에 따르면 ‘The Mimail-L Windows’란 이름이 붙은 이 바이러스는 발신인이 ‘웬디’(Wendy)인 포르노 메일의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감염되며, 감염되면 8개의 스팸메일 퇴치사이트 가운데 하나를 수천통의 정크메일을 보내는 통로로 사용된다. Mimail-L 바이러스는 또한 스팸메일 퇴치 사이트 이름으로 포르노 제품 구매 승인서를 감염 컴퓨터로 보내 스팸메일 퇴치 사이트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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