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유니온 은행(PUB)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PUB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은행은 한미은행, 나라은행, 한국의 하나은행 등 3개 은행으로 압축됐다.
PUB 매각 대행 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마감한 PUB 매입후보자 신청에서 LA의 한미, 나라, 중앙은행, 한국의 국민, 신한, 우리, 하나은행 등 7개 은행이 매입신청서를 접수했으나 1일 현재 한미, 나라, 하나은행만이 관련 자료를 제출, 적극적으로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미와 나라은행은 PUB 인수에 따라 은행 순위가 바뀔 수있기 때문에 자존심을 건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라은행은 지난달 24-26일 이미 PUB 매입을 위한 실사를 끝냈으며 한미은행은 1일부터 3일까지 PUB에 인수팀을 파견, 실사중이다. PUB는 본점에 데이터 룸을 설치해 매입 후보은행 회계팀에 은행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본국의 하나은행도 관계자들을 LA에 파견, 실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국민, 신한은행, LA의 중앙은행은 사실상 매입의사를 철회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은행은 LA와 시애틀의 현지은행과 합동으로 매입을 추진했었으나 조기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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