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시즌 13주째. AFC에서는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10승2패)가 8연승, NFC에서는 필라델피아 이글스(9승3패)가 7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팰콘스(2승10패)는 간판스타 쿼터백 마이클 빅의 복귀에도 불구 패수만 또 하나 늘었다.
패이트리어츠는 29일 적지에서 막판 역전패의 벼랑 끝 1야드 전까지 밀렸다가 극적으로 살아났다. 엔드존을 등지고 홈 팀 인디애나폴리스의 역전시도를 필사적으로 막아 38-34로 승리, 구단사상 처음으로 시즌 첫 12경기에서 10승을 기록했다.
콜츠는 1야드가 모자라 올 시즌 처음으로 AFC 남부조 정상에서 밀려났다. 10-31로 뒤졌다가 아깝게 역전승을 놓치는 바람에 1일 먼데이나잇 풋볼경기에서 뉴욕 제츠(4승7패)와 맞붙는 테니시 타이탄스(9승2패)에 반게임차로 뒤졌다.
올 시즌을 2연패로 시작했던 이글스는 강호 캐롤라이나 팬서스(8승4패)를 25-16으로 꺾고 이날 미네소타 바이킹스를 48-17로 대파한 세인트루이스 램스(9승3패)와 함께 NFC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호투준족’ 쿼터백 마이클 빅의 복귀로 관심을 모았던 애틀랜타 팰콘스 대 휴스턴 텍산스 경기에서는 홈팀 텍산스가 러닝백 다미닉 데이비스의 러싱 터치다운 2개에 힘입어 17-13 승리를 뽑아냈다.
프리시즌 2주째 경기에서 다리를 다쳐 여태껏 뛰지 못했던 빅은 3쿼터 종료 2분14초전 7-17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경기에 투입됐다. 그러나 빅은 패스 11개중 8개를 적중시켰을 뿐 역전승을 끄집어내지 못했다. 팀을 엔드존까지 이끌지 못하고 필드골 기회만 2차례 잡는데 그쳐 13-17로 분패했다.
한편 캔사스시티 칩스는 이날 샌디에고 차저스(2승9패)를 28-24로 따돌리고 리그 최다 11승(1패)째를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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