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전자협회(AeA)는 미국의 첨단 기술 직종 일자리 12%가 지난 2년간 사라졌다는 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AeA는 이 보고서에서 “첨단 기술 고용주들은 지난해 54만개의 일자리를 정리한데 이어 올해도 23만4,000명의 근로자를 해고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면서 “하지만 첨단 기술 일자리가 사라지는 현상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01년말 650만명에 이르던 첨단 기술 산업 근로자들은 올해는 573만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없어진 54만개 일자리중 14만6,000개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발생한 것으로 AeA가 보고서를 낸지 7년만에 처음으로 소프트웨어 분야 일자리가 줄었다.
보고서는 오랫동안 첨단기술 산업을 유치해왔던 캘리포니아에서 지난해 12만3,000개 일자리가 없어졌으며 이는 미 전체 첨단기술 분야 일자리 감소분의 22%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1년 첨단기술 분야 근로자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은 6만6,300달러였다. 이 분야 근로자들이 받은 임금 총액은 4,330억달러로 전체 근로자 임금의 11%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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