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 의류와 관련된 일체의 재료를 공급하는 1,000만달러 규모의 한인 대형 의류도매상가가 문을 연다.
’가먼트 서플라이 홀세일 마트’(GS Mart)로 명명된 이 의류도매상가는 샌피드로와 워싱턴 코너(600 E. Washington Bl.)에 있는 건평 11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2층 대형 건물로 60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부동산 회사 ‘센트럴 프라퍼티스’(Central Properties)가 분양과 관리를 맡게 되는 GS 마트에는 의류제조와 관련된 일체의 원자재와 부자재를 공급하는 업소 130여개(1층 92개, 2층 40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조만간 분양을 시작, 내년 4월 입주예정인 GS 마트에 들어설 업소의 종류는 ▲실과 원단 등 의류 원자재 ▲버튼, 지퍼, 레이스, 라벨, 액세서리 등 의류 부자재 ▲실크프린트, 자수, 염색 등 프린트 ▲패턴, 디자인 관련 컴퓨터 프로그램 등 의류 제조와 관련한 모든 아이템을 취급한다. 의류를 제조하는 로컬업체와 해외업체들도 이곳에 매장을 설치해 쇼룸에서 주문을 받는다. 또한 은행, 셀룰러 폰, PC, 식당, 커피샵 등 일반 업소도 입주한다.
특히 패션 디자이너들이 의류 원자재 및 부자재 구입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300 스퀘어피트 안팎의 디자이너 라운지도 선보이며 패션쇼도 펼쳐진다. 입주업소의 규모는 각각 400~1,000스퀘어피트 정도이며 스퀘어피트당 2달러 안팎이 될 전망이다.
상가 분양을 맡은 한 실무책임자는 다운타운 자바상권에서 2~3분 거리에 있어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의류제조업체들도 한곳에서 의류의 재료를 원스탑 샤핑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한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GS마트가 한국의 동대문 의류종합상가처럼 패션의 흐름을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유명 의류상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13)387-2500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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