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401(k) 플랜
일년에 42,000달러까지 적립
세금 없어 직장인 안 부럽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에 사는 라저 하워드는 메인티넌스 매니저로 한 회사에서 23년간 근무하며 401(k)에 많은 돈을 넣었다.
지난 여름 회사를 그만두고 자기 비즈니스를 시작했는데 회사에 다닐 때와 마찬가지로 은퇴 자금을 비축하고 싶었다.
그가 찾아낸 것은 솔로 401(k). 회사 다닐 때 돈을 부었던 401(k)처럼 은퇴자금을 세금 없이 적립할 수 있는 제도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스몰 비즈니스 주인을 위한 것 정도였다. 싱글 오너를 위한 401(k)로 불리는 솔로 401(k) 프로그램은 자영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주인에게는 어떤 은퇴 플랜보다도 더 많은 액수를 적립할 수 있다.
주식시장이 올해 들어 상승세를 계속하자 직장인들은 401(k) 적립액을 늘리고 있는 상황. 자영업자도 솔로 401(k) 프로그램이 있는 한 직장인 부럽지 않게 은퇴자금을 많이 불입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세법 개정에 따라 탄생한 이 플랜은 일년에 4만2,000달러까지나 적립할 수 있다.
직장인이라면 401(k)에 세전 1만2,000달러까지만 적립할 수 있을 뿐이며 50세 넘으면 2,000달러를 더 할 수 있을 뿐이다.
스몰 비즈니스 오너에게 인기 있는 또 하나의 플랜은 SEP-IRA. 비즈니스로 번 소득의 25%를 최고 4만달러 한도 내에서 세금 없이 적립할 수 있다(50세 이상이면 4만2,000달러까지).
어떤 플랜이 나을 것인가는 401khelpcenter.com을 통해 계산해 보면 된다.
자기 비즈니스를 가지고 있고 풀타임 종업원이 없을 경우는 반드시 솔로 401(k)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스몰 비즈니스 업주 자신에게 1만2,000달러의 급료를 지불하여 세금부과 전 전액 1만2,000달러를 솔로 401(k) 플랜에 불입하는 형식을 취하면 된다.
401(k)를 현재 넣고 있는 직장인이라도 부업으로 자신의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경우는 솔로 401(k)에 별도로 불입할 수 있다.
이 플랜의 문제점은 비즈니스가 성장하여 종업원이 늘어났을 경우에는 다른 플랜을 개설해야 한다는 점. 그 이전에는 솔로 401(k)야 말로 스몰 비즈니스 업주의 자산을 빠른 속도로 증식시켜 주는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될 것이다.
또 급전이 필요한 경우는 솔로 401(k)를 담보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잔고의 절반 또는 5만달러 중 적은 액수 한도 내에서 빌릴 수 있다.
SEP-IRA의 경우는 59½세 이전에 인출하면 10%의 벌과금과 소득세를 내야 한다.
특히 자기 비즈니스를 위해 돈을 빌려야 할 경우에는 자신의 솔로 401(k)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 최고 5년 동안 융자액수를 갚아나가면 되고, 빌린 돈에 대한 이자는 다시 자신의 솔로 401(k)구좌에 쌓이게 돼 힘들게 번 돈이 은행으로 한푼도 빠져나가지 않고 자신의 은퇴구좌에 쌓이게 돼 더욱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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