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온누리교회(담임 유진소 목사)가 히스패닉 주민을 위해 매주 실시하는 스패니시 예배가 1주년을 맞았다. 현재 이 교회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5시 30여명의 히스패닉 신자들이 모여 예배를 갖고 있다. 이들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로이’ 목사로 불리는 코스타리카 출신의 로이 팔라디시나 목사(40).
6년 전 미국에 와 풀러신학교에서 수학한 로이 목사는 온누리교회 목회자들과 인연이 닿아 지난해 10월부터 이 교회에서 스패니시 예배를 담당하고 있다.
로이 목사에 따르면 히스패닉 선교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스패니시와 히스패닉 문화에 대한 이해. LA지역의 히스패닉들은 멕시코뿐만 아니라 과테말라, 온두라스, 칠레, 아르헨티나 등 출신국가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들이 향유하고 있는 문화 역시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로이 목사는 앞으로 히스패닉 청년 선교에 초점을 맞춰 사역을 해나갈 계획이다. 세상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것이 그의 제1의 사명이다.
온누리교회 송정신 장로는 “히스패닉 목회는 한인이 하는 것보다 그들 문화를 잘 아는 히스패닉 목회자가 하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로이 목사를 영입한 것”이라며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선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어 히스패닉 목회에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누리교회는 지난 97년 멕시코 선교활동을 시작, 미국 국경 인근의 후아레스에 신학교를 설립하고 티화나에 교회를 개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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