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시즌 7주째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6연승, 달라스 카우보이스는 5연승, 샌디에고 차저스는 시즌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바이킹스는 19일 홈구장에서 AFC의 강호 덴버 브롱코스(5승2패)를 28-20으로 따돌리고 캔사스시티 칩스에 이어 올 시즌 2번째로 6승 고지에 올랐다. 바이킹스는 또 캐롤라이나 팬서스(5승1패)가 이날 테네시 타이탄스(5승2패)에 17-37로 대패, NFC의 마지막 전승 팀으로 남았다.
전반 종료와 함께 터진 쿼터백 단테 컬페퍼→와이드리시버 랜디 모스→러닝백 모 윌리엄스로 이어진 플레이가 승부를 갈랐다. 롱패스로 끝날 것으로 보였던 플레이가 모스가 쓰러지기 직전 공을 어깨 넘어 뒤로 던지며 7-7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따라 달려오던 윌리엄스가 그 공을 잡아 엔드존에 뛰어 든 것. 브롱코스는 결국 전반 마지막 플레이에서 일격을 당한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8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올 시즌 최고 ‘돌풍의 팀’은 카우보이스인지도 모른다. 빌 파셀스가 새로 지휘봉을 잡은 카우보이스는 이날 디트로이트 라이온스(1승5패)를 38-7로 대파, 개막전 패배 뒤 파죽의 5연승을 기록했다.
차저스(1승5패)를 비롯해 신시내티 벵갈스(2승4패)와 샌프란시코 49ers(3승4패)의 ‘꼴찌반란’도 무서웠다. 차저스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3승4패)를 26-20으로 눌러 리그 전체서 ‘꼴찌’로 1승을 신고했고, 벵갈스의 마빈 루이스 감독은 친정팀을 울렸다. 볼티모어 레이븐스(3승3패)에 34-26. 한편 49ers는 24-7 안방 승리로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의 승률을 5할(3승3패)로 끌어내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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