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인타운 일대에서 발생한 보석상 연쇄강도사건은 갱단 성인 지휘부의 사주를 받은 10대 단원 소행이며, 이들이 저지른 강도 사건은 10여건 이상으로 알려졌다.
LA경찰에 따르면 ‘박 보석상’과 ‘카르니 보석상’ 강도사건에 연루된 미성년 용의자 중 한 명이 지난달 23일 웨스트 LA지역의 ‘트레이드 조’ 마켓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고 달아나다 도주차량 번호판을 기억한 시민제보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또 박 보석상과 카르니 보석상에 난입해 범죄행각을 연달아 벌인 앤토니 헌터(18)를 지난 4일 체포해 LA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윌셔경찰서 강도과의 루이 코로나 반장은 헌터와 함께 범행을 벌인 뒤 달아난 18세, 15세 용의자들의 뒤를 쫓고 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이들은 근거지를 사우스 LA지역에 두고 있는 ‘롤링30S’란 갱 단의 행동대원들이며 업소 사전 답사, 도주로 파악 등 철저한 사전 계획을 세운 갱단 지휘부의 지시에 따라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개의 한인 보석상에서 강탈한 보석류 등 70만 달러 상당의 금품은 성인 갱 단원에 의해 범행 직후 타주의 장물취급 조직에 건네졌으며, 검거된 용의자들은 소속 갱 단이 최소 10건의 이상의 강도사건에 연루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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