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식당에서 시비 끝에 20대 한인을 집단구타한 한인청년들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러 무더기로 쇠고랑을 찼다.
15일 새벽 1시40분께 가든그로브시 9800블럭 가든그로브 블러버드에 있는 J카페에서 백모(26·애나하임)씨와 동생 백모(23·애나하임)씨, 이들의 친구 백모(25·사이프러스)씨와 김모(26·사이프러스)씨 등 일행 5명이 식당 안에서 25세 한인남성을 주먹과 발로 집단폭행, 이 남성이 여러 개의 이빨이 부러지고 한쪽 눈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싸움이 벌어지는 도중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백씨 형제와 또 다른 백씨, 김씨 등 4명을 체포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도주했다. 경찰이 용의자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백씨 형제중 동생인 백모(23)씨가 경찰관을 발로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렸다.
경찰관을 폭행한 백씨는 흉기폭행 및 경찰관 폭행, 나머지 용의자 3명은 흉기폭행 혐의로 입건돼 모두 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싸움은 식당 화장실에 있던 백모(26)씨가 노크를 한 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온 피해자를 다짜고짜 폭행하면서 비롯됐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관계자는 용의자들에게 심하게 맞은 피해자는 가든그로브 메디칼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이라며 달아난 용의자 한명도 신원이 파악돼 수사관들이 검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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