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는 3연패 수렁에 빠져
NFL시즌 6주째를 맞아 캔사스시티 칩스가 6연승 가도를 신나게 달렸고 캐롤라이나 팬서스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잡고 5전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반편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즈 워드가 속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번 시즌 파죽의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칩스(6-0)는 12일 적진인 그린베이 램보 필드에서 패커스(3-3)에 4쿼터 한때 17점차까지 뒤졌으나 결국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가 51야드 끝내기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는 환상의 역전극을 연출했다. 칩스의 40대34 승.
지난주까지 4경기 연속 킥 리턴 터치다운으로 NFL 신기록을 세운 칩스의 수퍼 리턴맨 단테 홀은 이날 2쿼터에서도 펀트 리턴 터치다운을 거의 성공시킬 뻔했으나 막판에서 상대 펀터에 걸려 넘어지며 5경기 연속 기록이 아깝게 무산됐다.
전승팀끼리 맞붙은 팬서스와 콜츠의 대결에서는 UCLA출신 백업 러닝백 드샨 포스터의 활약에 힘입은 팬서스(5-0)가 쿼터백 페이트 매닝이 이끄는 화려한 오펜스의 콜츠(5-1)에 연장 끝에 23대20으로 이겨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이로써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팀은 칩스와 팬서스, 그리고 이번주 경기를 쉰 미네소타 바이킹스(5-0) 등 세 팀이 남게 됐다.
빌 파셀스 감독 영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댈라스 카우보이스(4-1)는 필라델피아 이글스(2-3)를 맞아 경기 시작 3초만에 터치타운을 성공시키는 NFL 신기록을 세우며 23대21로 이기고 NFC 동부조 선두를 내달렸다. 3초만의 터치다운 신기록은 이글스가 온사이드킥으로 킥오프한 것을 랜달 윌리엄스가 집어들고 그대로 37야드를 내달아 세운 것.
한편 스틸러스(2-4)는 덴버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브롱코스(5-1)의 키커 제이슨 일람에게 47야드 필드골을 얻어맞아 3연패의 수렁에 빠졌고 시애틀 시혹스(4-1)는 샌프란시스코 49ers(2-4)를 20대19로 따돌리고 17년만에 최고의 시즌초 성적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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