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욕증시는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되는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5일째 상승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9.63포인트(0.62%) 오른 9,654.61로 마감됐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4.39포인트(0.76%) 상승한 1,907.85로,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90포인트(0.47%) 추가된 1,039.25로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달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전날에 비해 하락해 출발한 증시는 전날마감시세를 기준으로 등락을 보이다 폐장후 실적을 발표하는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 등 주요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재상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알코아의 주가는 최근의 상승세가 부담스러웠던 탓인지 하루내내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 낙폭을 상당히 만회해 0.28% 내린채 장을 마감했다. 청량음료 업체 펩시콜라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가는 0.2%떨어졌다. 이번주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은 0.2% 내렸고 야후는 2.1 % 하락해 낙폭이 비교적 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라이선스 계약을 끝내겠다고 밝힌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 업체룩스마트는 대량거래 속에 52.3%나 폭락했다.
인피니온과의 법정 분쟁에서 유리한 판결을 받아낸 컴퓨터 칩 제조업체 램버스(6.4%), 반도체 사업을 분사하고 휴대전화 쪽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모토로라(4.1%)등은 전날의 강세를 이어갔다. AMD(5.2%)와 알트레아(7.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2.9%)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투자업체들의 투자의견 상향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3% 상승했다.
다우존스 지수 편입종목 가운데 스미스바니가 투자의견을 상향한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날드는 2.6% 올랐지만 5억달러 어치의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한 필름 제조업체 이스트먼 코닥은 1.2% 미끄러졌다.
거래량은 나스닥이 18억주를 넘었고 거래소가 거의 13억주에 달해 유대인 명절욤 키푸르를 맞아 한산했던 전날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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