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기피하는 흑인지역에 둥지를 틀고 흑인교회를 빌려 예배하는 교회가 있다.
‘가정 같은 교회, 교회 같은 가정’을 표방하는 푸른꿈교회(담임 조남훈 목사). LA 한인타운 남쪽 애덤스 블러버드에 위치한 맥카티 메모리얼 크리스천 교회(담임 단 피비 목사)를 빌려 매주 일요일 오후2시 주일예배를 갖고 있다.
올해 초 나성순복음교회에서 사역하던 조남훈 목사와 성경통독 전문강사인 김승인 목사가 개척한 이 교회는 신자수가 40명에 불과하지만 ‘가정교회를 통한 신약교회의 회복’을 모토로 대형화보다는 셀 중심으로 운영해 교회의 ‘근본’을 회복하려는 목표를 가졌다.
또한 한의사들로 구성된 위디의료선교센터와 중남미 선교를 위한 위디선교회 등 부설기관을 통해 선교사역에 힘쓰는 한편, 흑인 신자들과 부활절 예배를 함께 하고 한방진료를 실시하는 등 인종화합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다가오는 추수감사절에도 흑인 신자들과 함께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조남훈 목사는 “흑인지역으로 들어오게 된 것은 다민족 선교에 힘쓰라는 하나님의 뜻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흑인 목회자 및 지역 주민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가정교회 중심의 목회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꿈교회는 젊은이들을 위한 ‘미션하우스’를 설립, 유학생과 한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사역을 해나간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323)730-000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