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시즌이 4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샌디에고 차저스에 역전승을 거뒀으며 한국계 와이드 리시버인 하인즈 워드가 속한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테네시 타이탄스에 패했다.
스틸러스(2승2패)는 28일 벌어진 홈경기에서 워드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9개의 리시브를 기록하며 76야드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13대30으로 타이탄스(2승2패)에 역전패했다.
스틸러스는 2쿼터 타이탄스가 첫 공격을 시작하기 전까지 제프 리드의 필드골과 아모스 제레우의 터치다운을 묶어 10대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스틸러스는 2쿼터에서 쿼터백 토미 매독스가 세이프티를 당하고 상대에 인터셉트를 허용하는 등 실수를 저지르면서 2개의 터치다운을 잇따라 내줘 13대16으로 역전 당하면서 게임을 내줬다.
워드는 이날 통산 361개의 캐치를 기록해 피츠버그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캐치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전주 먼데이나잇 풋볼에서 덴버 브랑코스에게 10대31로 창피를 톡톡히 당했던 레이더스(2승2패)는 약체 차저스를 맞아 14점차로 뒤지고 있던 4쿼터, 정규 게임 종료 6분을 남기고 2개의 터치다운을 만들어 게임을 오버타임으로 연장시켰다. 키커 세바스찬 재니코우스키가 46야드 필드골을 오버타임 5분을 남기고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지난주 부진을 씻고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37대13으로 물리쳤으며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버펄로 빌스에게 23대13으로 승리했다.
<백두현 기자>
◆NFL 스코어보드
*샌프란시스코 7
*미네소타 35
*애리조나 13
*세인트루이스 37
*뉴잉글랜드 17
*워싱턴 20
*잭슨빌 20
*휴스턴 24
*신시내티 21
*클리블랜드 14
*테네시 30
*피츠버그 13
*필라델피아 23
*버펄로 13
*샌디에고 31
*오클랜드 34
*캔사스시티 17
*볼티모어 10
*애틀랜타 3
*캐롤라이나 23
*달라스 17
*뉴욕 제츠 6
*디트로이트 16
*덴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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