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사스시티 칩스의 올 프로 러닝백 프리스트 홈스(29)가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이번 주 휴스턴 텍산스와의 원정경기에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NFL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던 홈스는 올 시즌 첫 2경기에서 러싱과 리시빙을 합해 무려 53번이나 볼을 만져 마이애미 돌핀스 러닝백 리키 윌리엄스에 이어 NFL에서 2번째로 많은 볼 터치횟수를 기록하며 칩스(2승)를 샌디에고 차저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연파하고 시즌 초반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각시킨 주역. 칩스의 딕 버밀 감독은 만약 홈스가 21일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면 루키 래리 잔슨을 액티브 로스터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홈스는 지난 2년간 러싱과 리시빙을 합한 토탈 야디지에서 NFL 랭킹 1위를 기록한 칩스 오펜스의 핵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홈스가 지난해 마지막 2게임을 부상으로 결장했고 지난 3월에는 엉치뼈 수술을 받아 수주동안 목발신세를 져야 했던 선수여서 일부에서는 칩스가 팀 승리를 위해 팀의 스타 러닝백을 지나치게 혹사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칩스 오펜스 코치인 알 손더스는 올해 홈스의 공격 부담량은 지난해와 전혀 차이가 없다고 반박해 혹사설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했다. 그러나 칩스는 지난해 14게임에서 313번을 달려 1,615야드 러싱과 70개의 패스캐치로 672야드 리시빙을 기록한 홈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홈스의 기용패턴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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