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이상적…라스베가스·피닉스도
온화한 기후와 낮은 세금이 지역 발전의 핵심 요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제 컨설팅 회사 글로벌 인사이트는 내년 미국에서 성장이 가장 빠른 10대 도시 가운데 여섯 개가 플로리다주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인사이트가 뽑은 도시는 웨스트팜비치, 탬파, 올랜도, 마이애미, 잭슨빌, 포트 로더데일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와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이다.
전문가들은 맑고 따뜻한 날씨와 낮은 세금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주택 시장 등이 기업과 주민 특히 은퇴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플로리다를 비롯한 남부의 선벨트 지역은 북부의 산업 지역보다 인기가 높았다. 이들 지역은 개발의 여지가 많기 때문에 집 값이 싸고 따라서 생활비가 적게 든다. 또한 비즈니스를 하기에도 이상적이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짐 디플리는 말한다.
플로리다주는 낮은 세율 때문에 기업들에게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동부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미국인들과 이민자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1·4분기 기존주택의 중간가격이 탬파는 13만7,800달러, 잭슨빌은 12만600달러로 나타났다. 전국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주택 중간가는 16만1,500달러로 플로리다주는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한편 내년 미국에서 경제가 가장 급성장할 도시로는 라스베가스가 단연 유력한 것으로 전망됐다.
디플리는 “라스베가스는 멈출 수 없는 도시”라고 말했다.
라스베가스는 미국에서 항상 가장 빠르게 팽창하는 도시의 하나로 꼽히는데 라스베가스를 포함하고 있는 클락 카운티의 주택건축 허가는 지난 2년 동안 1만건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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