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수 목사, ‘예수 그리스도 초림에 관한~’발간
성경 전체를 연대기 순으로 한 눈에 정리한 ‘성경 참고서’가 나왔다.
탈봇신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전공하는 박찬수 목사(51)가 2년6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예수 그리스도 초림에 관한 역사적 배경 및 예언성취’는 성경 속의 전체 사건들과 인물들을 연대별로 컬러 도표화한 보는 성경이다.
박찬수 목사는 “신학을 공부하면서 성경말씀을 읽다보니 연대기적으로 연결되는 게 없다는 어려움에 부딪혀 성경을 기준으로 해서 역사를 정리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천지창조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기까지의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으므로 성경전체의 내용 흐름과 윤곽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목사가 레온 우드의 ‘이스라엘의 역사’와 F. F. 브루스의 ‘구약사’ 등 개혁주의 입장에서 저술된 참고문헌 27권을 토대로 자신이 직접 컴퓨터로 제작했다는 이 책은 대형 팸플릿처럼 접혀져 있어 벽에 걸어놓고 다 펼치면 전체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만들어졌다.
이 책자는 아담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 4,000년 역사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주변국가인 애굽, 앗수르, 시리아, 바벨론, 메데, 파사, 헬라, 로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가를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고 성경에 등장하는 주요 지명을 표기한 지도 13개가 수록돼있으며 메시야 족보가 동시대 세계 역사 속의 주요 사건과 인물들과 비교돼있어 흥미롭다.
탈봇 신학교 신약학 교수 빅토 리 교수가 감수한 이 책자는 현재 기독 서점에서 12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박목사는 “복음을 전하는 도구이자 강의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제작했기 때문에 교회나 단체의 요청에 따라 보는 성경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수 목사는 한국에서 대한항공 전산시스템, 고교 수학교사로 재직하다가 96년 도미해 탈봇신학교 신학석사과정에서 수학 중이며 2000년 10월 미국 성경장로교로부터 목사안수를 받았다.
구입은 LA와 OC지역 각 기독서점. 가격 12달러. (714)636-1736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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