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지부별 행사… 인터넷 생중계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독교계는 지난 19일 81세로 별세한 국제대학생선교회(CCC) 창립자인 빌 브라이트 전 총재에 대한 추모 열기로 뜨겁다.
빌 브라이트 박사의 유지에 따라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엄수함에 따라 지난 21일 올랜도에 있는 CCC국제본부를 비롯한 각국 지부별로 자체적인 추모예배가 실시됐으며 미국CCC의 추모예배는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또한 미국의 각계 지도자들과 빌 브라이트 박사를 추모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올랜도 제일침례교회에서 추모예배를 가졌으며 한국대학생선교회 웹사이트(www.kccc.org)에는 국제대학생선교회 창립자 빌 브라이트 박사의 헌신적인 삶을 추모하는 글이 연일 업데이트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자택에서 수년간 앓아온 폐동맥섬유증의 합병증으로 사망한 빌 브라이트 전 총재는 세계적 복음 전도자인 친구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함께 2차 대전 이후 미 개신교 복음 운동의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1951년 빌 브라이트 박사가 UCLA학생들에게 복음을 선포하고 기독교를 전파하려는 한 작은 노력으로 캠퍼스 십자군(Campus Crusade for Christ)을 시작, 이 단체는 다른 캠퍼스들로 급속히 확산됐으며 이후 ‘그리스도를 위한 캠퍼스 십자군’으로 불리면서 한국을 비롯해 191개국에 2만6,000여 사역자가 일하는 연간 예산 3억7,400만 달러의 대형 기관으로 성장했다.
빌 브라이트 전 총재는 캠퍼스 십자군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 2001년 자신이 선임한 후계자 스티브 더글러스 목사에게 총재직을 넘긴 바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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