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의 해적들’이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터미네이터3: 기계들의 반란’을 몰아냈다.
월트 디즈니 가족 모험영화 ‘카리브해의 해적들’은 11일 이후 미국과 캐나다 개봉관에서 주말 사흘간 4,060만달러를 벌어들여 북미영화 박스오피스에서 단연 정상에 올랐다.
조니 뎁이 주연한 ‘해적들’의 흥행실적은 미 독립기념일이 끼어있던 지난 주 ‘터미네이터 3’가 기록했던 4,41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대박’. 개봉첫날인 9일부터의 입장수입까지 포함하면 이액수는 7,040만달러로 껑충 뛰어 오른다.
관계자들은 ‘카리브해의 해적들’ 제작비용을 1억2,000만-1억4,000만달러로 추정하고 있어 디즈니가 여름 한 철 짭짤한 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주 1위였던 ‘터미네이터3’는 1,960만달러에 그쳐, 숀 코너리가 주연 해 2,330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린 20세기 폭스사의 ‘리그 오브 엑스트라 오디너리 젠틀멘(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에 추월 당해 3위로 밀렸으며 관중감소폭도 상위 10작품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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