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던 LA 다저스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끝내 부상자명단(DL)에 올랐으며 오는 15일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브라운을 대신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플로리다 말린스의 좌완투수 단트렐 윌리스가 올스타전 출전의 행운을 잡았다. 지난 3일 주루도중 복근육을 다쳐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브라운은 4일자로 15일짜리 DL에 올랐으며 오는 19일부터 복귀가 가능하다. 브라운은 지난달 중순까지 10승1패, 방어율 1.97의 눈부신 성적을 보여 에이스로서 면모를 되찾는 듯 했으나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진 뒤 또 다시 DL에 올라 다시 한 번 다저스팬들에 실망을 안겨줬다. 한편 후보 내야수 론 쿠머도 11일 DL에 올랐으며 다저스는 이들을 대신 대만출신 내야수 첸친펑과 우완투수 알프레도 곤잘레스를 트리플A에서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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