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번복회견…연예인 누드과열
점입가경이다. 연예인들의 누드 촬영이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면서 사회 현상으로 치닫고 있다. 누드 이벤트에 집착하는 듯한 여자 연예인이 등장했는가 하면 ‘누드 강요를 받았다’고 하소연하는 연예인도 있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또 스타일리스트로 변신을 거듭해 온 연예계의 대표적인 ‘몸매 미인’ 이혜영(30)이 11일 STC엔터테인먼트와 총 매출 50억 원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누드 프로젝트 계약을 했다. 이혜영은 이미 누드집 발간을 자청하고 모 업체와 계약까지 한 후 사기극에 휘말린 바 있지만 ‘누드 예술’에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ST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달 권민중 누드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 다시 이혜영을 내세워 열기를 이어간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다음 달 초 미국 멕시코 등지를 돌며 촬영을 할 예정이다.
성현아 권민중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혜영도 당당하게 자신의 의지를 앞세워 누드 공개를 결심했다. 심지어 김완선은 현 소속사와 마찰을 빚어가면서까지 누드 이벤트를 진행해 법적 다툼을 앞두고 있다.
반면 이날 여성 그룹 클레오는 소속사의 ‘누드 강요’로 갈등을 겪은 것이 밝혀져 또 다른 파문을 일으켰다. 클레오의 멤버들은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로부터 누드 화보집 발간 제의를 받고 이를 거부했는데 그 과정에서 소속사 측으로부터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클레오는 이날 오후 소속사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에선 거꾸로 “누드집 발간 제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강요는 없었다”고 말 바꾸기를 하는 등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 갈등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클레오처럼 누드 제의를 받고 거부한 연예인은 한둘이 아니다. 몸매가 뒷받침되는 젊은 여자 연예인은 거의 대부분 거액의 유혹과 함께 누드 제의를 받았다.
이혜영처럼 벗기로 한 연예인도 있고, 클레오처럼 벗지 않기로 한 연예인도 많다. 하지만 연예계에서는 앞으로도 누드 열기에 동참하는 연예인이 속출할 전망이다.
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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