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업체들, 전투화·백팩등 시판
TV로 생중계 된 이라크전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한 번쯤 특수부대 요원이 되는 공상을 했을 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격에 크게 미달된다. 그러나 한 가지는 공유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특수부대 요원들의 사용하는 장비다.
전장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유형의 장비들이 이미 일반에게 선을 보였거나 곧 시판될 예정이다.
오클리는 미육군 특수부대를 위해 고안된 ‘어설트부츠’를 내놓았다.
미래형 디자인의 선글라스 제조업체로 유명한 오클리가 생산하는 전투화 어설트부츠의 가격은 225달러로 결코 싸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오클리는 어설트부츠가 운동화처럼 착용감이 편하고 하이킹화보다 오래 신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전쟁에서 신제품 성능 시험을 거친 업체는 오클리 말고도 여럿 있다.
이들 업체 가운데 하나인 그레고리 마운틴 프로덕츠는 기능성을 강조한 데널리 백팩을 해병과 협조, 성능을 테스트했다.
그레고리사는 전장에서 얻은 자료를 토대로 고안한 신형 경량 백팩을 올 후반에 시판할 계획이다.
수통과 백팩 겸용 제품을 내놓은 카멜백은 쿠웨이트에 투입된 미군을 수인성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터 시스템을 새로 개발했다. 이 식수 필터 시스템도 곧 시판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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