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상표 판매시작 ‘아모스 마케팅’사
월마트·토이저러스 등 납품
아이디어 학용품 인기끌어
미주 한인과 한국 기업의 합작업체인 ‘아모스 마케팅’(대표 스티브 장)사가 우리 브랜드를 붙인 고품질 크레용, 딱풀 등 학용품으로 주류 시장을 뚫고 있다.
샌디마스에 있는 아모스는 주문자 생산(OEM)방식으로 엘머스사등을 통해 오랫동안 미국에서 제품을 팔아왔으나 3년 전부터 자체 상표를 가지고 직접 판매에 도전했다. 아모스는 월마트, K마트, 토이저러스, 월그린 등 유수의 할인매장, 장난감체인, 드럭스토어에 제품을 납품중이거나 계약을 끝냈으며, 타겟, 마이클스 등과는 상담을 진행중이다. 탑스미술재료, 점프Q, 에주케이셔널 북스토어등 타운 업소들도 이 회사 제품들을 취급하고 있다.
24년 역사의 아모스 제품은 신상품인 ‘실키 크레용’, 스테인드 글래스 효과를 낼 수 있는 ‘글레코 페인트’, 만들어진 틀에 물감을 짜넣으면 그림이 완성되는 ‘선 데코’ 등 다양하다.
비단처럼 매끄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실키 크레용은 도화지에 칠한 뒤 붓으로 물을 바르면 물감처럼 변하고, 처음부터 물에 개 캔버스에 유화처럼 그릴 수도 있는 독특한 상품으로 인기다. 또 색깔 있는 풀을 포함한 다양한 ‘아모스 글루스틱’(딱풀)과 천, 유리, 플래스틱 등에 글씨를 쓸 수 있는 ‘글리터 글루’, 티셔츠에 그린 뒤 드라이어로 말리면 부풀어 입체가 되는 ‘퍼피 페인트’도 인기 아이디어 상품들.
아모스는 미 대형업체와 한인 영세상점 등 조건이 다른 소매점들이 서로 경쟁하지 않도록 여러 가지 다른 패키징의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 교육용품쇼, 미술용품쇼 등 박람회에 거의 매달 참가, 마케팅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LA컨센션센터에서 열린 도서·출판쇼에도 참가했다. 이 부사장은 “개발에서 생산, 도매까지 직접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며 말한다.
이 회사는 본보 주최 어린이미술대회에서 어린이들에게 크레용을 무료 제공했으며,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돕기 위해 양로원에도 제품을 기증하고 있다. (909) 394-6722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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