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한인 1.5세·2세 청년 벤처 사업가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재미기업가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of Entrepreneurs·www.kase.org)가 신임 회장단을 출범시켰다.
김경진(삼성 SDS 부장) 회장을 중심으로 브라이언 송 총무(변호사), 제니스 차 회계(IBM 글로벌 서비스), 존 박 이벤트 디렉터(변호사), 제시 김 이벤트 디렉터(글렉스 파트너), 이계복 이사장등 기업가 협회 임원진은 21일 팔로알토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97년 출범한 기업가협회는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역량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변 의식을 희석시키듯 신임 임원진들은 네트워킹 강화를 통한 회원 참여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국계와 인도계등 소수민족 IT 모임과 연계해 거미줄 네트웍 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재미기업가 협회 등록 회원은 1천명에 달하고 있으나 모임에 참석하는 회원 숫자는 1백명 남짓 지나지 않아 대외 홍보와 내부 조직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진 회장과 이계복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협회를 통해 사업 성공의 실마리를 잡았다는 사례를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1천명 이상의 회원을 활용한다면 가능성도 높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인 협회 목표 또한 ‘상호 정보 교환과 회원간의 협조’라는 동질감이 팽배해있어 임원진에서 이를 흡수한다면 협회 발전을 예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협회 임원진들은 올해 사업 계획으로 투자 펀딩에 대한 로드맵 과 강연회등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모금을 위한 골프 대회와 피크닉, 연례 만찬도 주요 행사중의 하나.
1997년 10월 비영리 단체로 등록된 기업가협회는 회원 대부분은 한국 출신의 IT 분야에 종사하는 사업가 엔지니어 마케팅 종사자 벤처투자자 변호사 회계사 등이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통신의 최신 흐름에 대한 세미나를 열고 사업 현안 토론을 갖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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