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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맨하셋 고교 12학년 홍혜리(17·사진)양이 USA 투데이가 선정한 올해 최우수 고교생(ALL-USA High School Academic Team)으로 선정됐다.
USA 투데이는 매년 전국의 고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학과목 평점과 SAT 성적, 봉사활동 및 교내·외 활동, 성취도 등을 종합 평가하며 평가결과에 따라 1팀부터 3팀까지 각 20명씩 총 60명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로 17회째.
학과목 평점 3.97을 자랑하는 홍양은 이중 가장 높은 평가를 얻어내 제1팀에 선발됐다. 특히 인텔 인터내셔널 과학·엔지니어링 경시대회 전국 2위, 시멘스 웨스팅하우스 과학경시대회 지역구 우승, 전국예술재단(NFAA) 주최 음악대회 하프연주부문 우승 경력 및 학생회장, 교내 챔버 오케스트아와 트라이-M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 단원, 학교 신문편집장, 첼로 주자 및 `스트릿 뉴스’의 청소년 칼럼니스트 활동이 큰 점수를 받았다.
올 가을 하버드대학 진학 예정인 홍양은 현재 오하이오주에서 열리는 전국 과학 올림피아드 본선대회에 참가 중이다. 이번 선발로 상패와 2,500달러의 장학금을 받는 홍양은 개인사업을 하는 홍종원·순옥씨 부부의 1남3녀 가운데 셋째다.
한편, 커네티컷주 소재 윌리암 홀 고교 12학년생 프랜시스 김군도 제3팀에 선발됐다. 김군은 학과목 평점 3.8점을 기록한 우수학생으로 학년 대표를 역임했고 올 이스턴 어너스 심포지엄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얼리니스트로 활약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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