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관음사, 석탄일기념 티벳 불교성물 특별전
탱화·공예품등 희귀한 성물공개
LA관음사(주지 도안스님)가 부처님진신사리 친견법회 및 티벳 불교성물 특별 전시회를 갖는다.
부처님 오신날 기념행사로 마련된 부처님진신사리 친견법회는 8일 오전10시 티벳과 중국,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대만, 한국 등 국제승가회 승려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티벳 불교성물 특별전에서 공개되는 진신사리들을 관음사 미륵불에 알현하는 법회다.
8일-11일까지 무료 공개되는 이 전시회는 세계 11개국을 순회하며 특별전을 갖고 있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와 사리붓다, 목갈라나 존자 등 석가모니 제자들의 사리들, 불교 세계를 창조한 조각공예와 채색벽화, 두루마리 그림 등 티벳 승려들이 수행하면서 제작한 탱화 등 희귀한 불교 성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도의 고대언어인 마가다어로 ‘신성스러운 유골’을 뜻하는 ‘사리’는 고도의 정신수행을 거친 지도자들이 세상을 떠날 때 남겨지는 구슬로 형태와 색깔 등이 다양해 신비스러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불교계에서 사리는 최고의 성물로 여겨져 보호관리가 엄중하기 때문에 적멸보궁이나 거대한 돌 조각품속, 부처상 혹은 자연의 바위에 구멍을 깊숙이 뚫어 반영구적으로 봉안해 보관하는 관례가 있다.
도안스님은 “인도의 부처님 열반 성지인 쿠시나가라에 152미터의 높이로 평화의 미륵대불조상을 건립하기 위해 티벳불교 후원단체인 달라이라마 교단이 특별히 마련한 순회 전시회로 불자들은 물론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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