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의 목사 3월27~ 4월17일 부활신앙 세미나
부활절을 앞두고 김상의 목사(그레이스 제일장로교회 한인목회부 담임)가 ‘부활이란 무엇인가’를 알아보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4월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7시30분 그레이스 제일장로교회에서 실시되는 ‘부활 세미나’는 평소 예수 부활’에 관해 물어보고 싶었지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물의를 일으킬까봐 두려워서 마음속에 꾹꾹 눌러만 두었던 이들에게 질문 보따리를 풀어볼 만한 좋은 기회다.
‘부활은 역사적으로 일어났고 육체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사건인가, 아니면 영적인 사건으로 상징적으로도 이해될 수 있는 사건인가? 부활 후의 예수는 어떤 ‘몸’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몸을 가진 채 하늘로 올라갔는가? 그 후 오늘까지 2000여 년을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가? 예수의 부활은 온 인류, 특히 나의 부활과 어떤 관계가 있나? 등 ‘부활’에 관한 질문으로 세미나 첫 강의가 시작된다.
둘째 날은 ‘부활에 대하여 성경구절들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이미 다루어졌던 부활에 관한 질문들을 고린도전서 15장, 마태 28장, 마가 16장, 누가 24장, 요한 20-21장, 이사야, 에스겔, 다니엘서 등 성경구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해본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부활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세 번째 강의에서는 보수 근본주의 신학자들이 부활을 문자적, 육체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와 자유, 진보주의 신학자들의 상징적, 영적 이해를 비교해본다.
김상의 목사가 부활 세미나를 실시하는 주된 목적은 마지막 세미나에 담겨있다. ‘부활에 대하여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에게도 ‘부활’이라는 사건이 어떤 형태로든 가슴에 와 닿아야한다는 것. 서로의 관심거리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각자 자신이 믿는 ‘부활’에 대한 신앙 고백적 계기가 마련함으로써 부활세미나는 끝을 맺는다.
자신을 ‘보수적 시각의 진보주의자’라고 소개하는 김상의 목사는 리치몬드 유니언 신학교를 졸업했고 피츠버그 주립대에서 종교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79년 인디애나주 미국 교회에서 목회 생활을 시작했다는 김목사는 그레이스제일장로교회(전신 레이크우드 제일장로교회) 한인목회부 담임이자 샌프란시스코 신학교 클레어몬트 분교에서 신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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