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폴리탄 택시협회, 최고 23% 인상 요구
지난주 타결된 뉴욕시 대중교통요금 인상안에 이어 뉴욕시 택시 운전사들도 최고 23%의 요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메트로폴리탄 택시 면허 발급 위원회(MTBT: The Metropolitan Taxicab Board of Trade) 는 "유가와 보험, 노동가치가 치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엘로우 캡 요금은 지난 96년부터 변동이 없었다"며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에 택시 요금을 인상해 줄 것을 적극 요구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MTBT는 2년전부터 택시요금을 결정하는 TLC측에 택시 요금을 인상해 줄 것을 주장해왔으나 TLC는 이를 거절해왔으며 현재 택시요금 인상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엘로우캡 요금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요금이 인상됐던 지난 96년 13% 인상된 바 있다.
한편 크레인즈(Crain’s) 뉴욕 비즈니스에 따르면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이 총 4% 증가했으며 뉴욕시 앨로우 캡 비즈니스는 지난해 20%(25만 달러)의 수익 증가를 낸 바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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