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병원 부설 암센터 원장인 마가렛 케메니 박사가 한인들에게 퀸즈지역 암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암 치료 첨단 기술과 장비를 완비하고 새롭게 문을 연 퀸즈병원 부설 암센터가 병원 문턱을 낮추고 환자들에게 암 예방과 무료검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한인들에게 희소식이 되고있다.
10일 하오 퀸즈병원 암센터에서 열린 포럼에는 한인교회 목사들과 커뮤니티 리더들이 참석, 암센터 이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암센터 원장인 마가렛 케메니 박사는 이날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시티인 퀸즈에 처음으로 암센터가 오픈 했다"며 "퀸즈지역은 매년 9,160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아시안계가 암 발생률이 가장 높다"며 "암 예방교육과 조기검진 등을 통해 암을 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인들은 병원 측에 유방암 출장진단과 무료건강진료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암센터는 "현실적인 이유(검진차량이 없음)로 출장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으나 "원하는 교회를 방문, 암 예방 및 진단교육은 최선을 다해 실시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무료건강진료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퀸즈병원의 안토니 마틴 병원장이 동석,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퀸즈병원 부설 암센터 주소는 82-68 164th .St 이며 문의는 권수남(718-334-5926)씨에게 하면 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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