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7백여명 참석 3일간 축제 기념예배·세미나등 다채로운 행사
이민 1백주년 기념대회 성대한 개막
미주한인교회 이민100주년 기념대회(대회장 서삼정 목사)가 3일 오후7시 동양선교교회에서 미주한인교계 및 한국교계 관계자 등 700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막됐다. 이날 예배는 서삼정 목사의 개회인사에 이어 국가조찬기도회 김경천 자문의원이 축사를 했고 남가주장로성가단의 특별찬양과 피아니스트 김애자씨의 특별연주가 진행됐다.
개회예배에 이어 첫째 날 기념예배에서는 곽선희 목사(소망교회)가 ‘그 흩어진 자의 사명’과 ‘개척자의 신앙’을 주제로 설교를 인도하면서 미주 한인들의 역할과 사명을 역설했다.
‘이민 100주년 미주한인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주제로 사흘 동안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곽선희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왕성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등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주강사로 초청됐다.
둘째 날인 4일 행사는 이복렬 목사(중앙교회)의 ‘미주 한인교회의 어제와 내일’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의 ‘믿음성장론’, 방지각 목사(효신장로교회)의 ‘이민교회의 정체성: 더나은 본향을 향하여’, 정인찬 목사(공동회장)의 ‘현대 교회 도전과 성경해석의 새로운 시도’ 김원삼 목사(상임회장)의 ‘북한 교회 재건 운동 추진에 관하여’ 등의 주제강연이 실시됐다.
저녁 집회에서는 길자연 목사가 ‘지금은 결심이 필요한 때’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미주한인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는 3일 간에 걸친 기념예배, 새벽기도회, 세미나 등의 행사를 통해 미주한인교회 100주년을 맞아 이민100주년을 회고하고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해 21세기 미주한인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정립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5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리는 남가주 한인목사회 주최의 목회자 세미나로 이어져 곽선희 목사와 최성규 목사,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의 강연이 계속되며 저녁 8시 동양선교교회에서 기념예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하은선 기자
eunseonh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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