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버지니아한인회
▶ SAT 강좌. 멘토링 프로그램 등 신설

북버지니아 한인회(회장 강남중)가 지역정부 및 커뮤니티와 유대를 증진하고 한인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확대하는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인회는 2004년부터 컴퓨터 프로그램, 한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SAT 수학 및 영어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 등 교육관련 강좌를 대폭 신설, 한인들의 편익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 광장에서 열리는 ‘카운티 페어’에 참여해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기회를 만들기로 했다.
카운티 페어(Fair)에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워싱턴 준비위원회, 시민연맹(LOKA ), 코리아 파운데이션 등과 공동으로 참여해 ‘한국관’을 마련하며 태권도, 한복쇼, 고전무용 공연, 사물놀이 공연, 다도 시범 등의 순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관련 북버지니아한인회 임원들은 4일 케이트 헨리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을 방문, 한인사회 현안들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회는 교육 프로그램 확충 등 한인회 사업 확대에 따른 예산 증액과 늘어나는 한인 인구에 따른 노인 아파트 건설, 공립 초등학교내 한국 역사 과목 신설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케이트 헨리 의장은 "카운티내 한인 노인들을 위한 아파트 건립은 중요한 일이지만 워낙 부지가 모자라는 상황이어서 확답을 주기 어렵다"며 "그러나 관련부처와 적극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 역사 교육과 관련해서도 "카운티내 아시안계중 가장 많은 한인들의 역사가 무시될 수는 없는 일"이라며 "교육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상황을 알리고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남중 회장은 "한인회의 기능을 증대하기 위해서는 예산 증액이 필요했다"고 올해보다 두 배가 많은 110,000 달러의 2004년도 예산을 카운티에 보고한 경위를 설명하면서 "훼어팩스 카운티에 노인 아파트 건립 추진이 어려우면 라우든 카운티 등 다른 지역에 한인회 등 한인사회가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케이트 헨리 의장은 "페어 보드에 한인 한 명을 추천받아 행사 준비 단계부터 한인사회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장석경 부회장, 김영일 사무총장, 황원균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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