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가주지역 참전용사들, 참전 50주년 기념비 건립
"한국전쟁은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니다"
1950년에서 53년에 걸쳐 치러진 한국전쟁을 잊지 못한 프레즈노지역 참전 용사들이 "한국전쟁 참전 50주년 기념비"를 건립했다. 중가주 프레즈노에 세워진 "한국전쟁 참전 50주년기념비"(50 Anniversary of the Korean War) 제막식은 지난 28일 프레즈노 시장과 참전용사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기념비 제막식에는 프레즈노지역의 한보석(예비역 육군 대령) 박신춘씨(예비역 육군 대위)등 한인 참전 용사도 참석, 그날의 감회를 되새겼다. 또 김종문(프레즈노한인상의 회장),김명수 (중가주 해병대전우회장)박성국,한문태,김익근,조상주씨등 20여명의 한인이 참석, 자유 수호를 위해 몸바친 역전의 용사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맑고 화창한 날씨속에 이날 오후 3시20분부터 열린 한국전 기념비 제막식은 캘리포니아 재향군인회 회장인 메켈리안 장군(예비역 소장)의 사회로 비 건립경과 보고, 프레즈노 시장의 축사등으로 진행됐다. 한인사회를 대표한 차만재교수(프레주노 주립대학.중가주한인이민역사연구 보존회장)는 "한국전이 끝난지 반세기가 지났지만 자유 수호를 위해 피흘린 자유의 파수꾼들을 결코 잊을수 없다"면서 감사를 표시했다.
프레즈노지역 재향군인들이 세운 ‘한국전 참전 50주년 기념비’는 1미터 60센치 정도 높이의 검은 대리석에 비문과 태극기, 철모를 쓴 용사들의 모습등이 새겨져 있다. 기념비 제막식은 참석자 모두가 서로 서로 손을 잡고 서정길목사(프레즈노 장로교회)의 기도로 끝났다. 이날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 내용은 지역 로컬신문인 ‘프레즈노 비’(Fresno Bee)에서도 사진과 함께 크게 소개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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