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
▶ US 오픈 태권도 챔피온 앤드류 서 군
16세의 한인 청소년이 미국 최고의 태권도 대회라고 불리는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산호세 지역에 위치한 ATC 태권도 소속인 앤드류 서(한국명 서인석, 오크로브 고교)군은 지난 19일-23일까지 네바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12회 US 오픈 태권도 챔피언십에서 라이트 미들급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14-17세 겨루기 부문에서 우승한 서군은 국기원 공인 3단으로 이미 미국 주요 태권도 대회에서 10여개에 금메달을 딸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무도인.
1,7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도 캐나다 챔피언과 미국 올림픽 대표등 월등한 가량을 갖춘 선수들과 겨뤄 고난도 기술과 적극적인 공격으로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잇단 승리를 낚아챘다.
3번 연속 뒤돌려 차기가 일품인 서군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미국 주니어 대표 선수는 물론 앞으로 미국 올림픽 대표 선수로서의 가능성을 한층 더 높여주었다.
2세때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10세때 검은 띠를 맨 앤드류 서 군은 기본기가 매우 충실할 정도로 정통 태권도 기술을 익힌 실력파이다.
14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태권도를 연마해 온 서군은 겨루기 경기에서도 웬만해서는 맞지 않을 정도로 민첩성과 수비력 또한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서군의 결승전에 그의 실력을 눈여겨본 많은 코치와 심판들이 상당수 모여 경기를 관전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한 서 군은 타선수들에 비해 집중력 또한 뛰어나다.
올해 7월 플로리다 주니어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면 내년도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할 계획이며 올림픽은 우선 미국 대표 선수로 뽑힌 뒤 오는 2008년도를 노리고 있다.
어머니인 문애란씨의 올해 생일 선물로 US 오픈 금메달을 선택했다는 서 군은 학교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는등 효성심도 지극하다.
특히 서 군은 삼촌 문재성 관장과 어머니가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지도 사범으로 어린이들과 어른들 지도에도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
농구와 달리기등 모든 스포츠에 능하고 운동하면서 듣는 보아와 GOD, 신화등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좋아한다는 서 군은 2년후 장학생으로 스탠포드나 버클리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앤드류 서군을 배출해 낸 ATC 태권도의 전화번호는 (408) 229-8352.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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