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수리 점검표는 제대로 기록하십니까?"
워싱턴 전문세탁인협회(회장 김상태)가 마련한 퍼크 보고서에 대한 설명회에서 버지니아주 환경청의 캔 박 검사관은 한인 세탁인들이 잘 이행하지 않는 5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을 당부했다.
박 검사관이 지적한 내용은 ▲퍼크 머신 누출시 이를 고친 다음 검사기록을 잘 보유하지 않는다 ▲새 기계를 구입 후 매뉴얼을 비치 않는다 ▲드라이클린 머신의 냉각기 온도는 화씨 45도 이하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를 어기는 경우가 있다 ▲기계 수리 점검표에 기록이 잘 안돼 있다 ▲사용하는 케미컬 이름을 적은 라벨이 제대로 부착돼있지 않다 등.
박 검사관은“인스펙션시 이같은 사항을 지키지 않는 업소가 많아 적발된다"며“귀찮지만 반드시 이를 숙지해 신경써서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퍼크 보고요령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캔 박 검사관에 따르면 각 업소는 2002년도에 구입한 퍼크의 총량을 기재해 3월6일까지 주 환경청으로 우송해야한다. 만일 요청서를 받지 못한 경우도 사업체 정보 자진신고서를 환경청으로 제출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기계가 바뀌었을 경우에는 변경된 사항, 즉 기계 제작사, 모델 번호, 설치날짜 등을 기재해 보내면 된다.
또 퍼크 대신 하이드로카본(Hydrocarbon)등을 사용하는 업체는 보고서 아랫란에 변경된 내용을 적어보내면 된다. 앞으로 하이드로카본 류는 인스펙션에서 제외된다.
애난데일 소재 야니토탈웨딩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50여명의 한인 세탁인들이 참석, 관심있게 경청했다.
김상태 회장은“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더라도 연방이나 주정부가 요청하는 환경 관련 사항은 응해주자"고 말했다.
▲퍼크 보고서 문의 703-536-2826(정시화 기획위원장). ▲환경청 주소 Commenwealth of Virginia
Department of Environmental Quality 13901 Crown Court Woodbridge, VA 22193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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