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기독장학사업에 힘써온 나성영락교회의 안나장학회(공동회장 김성갑·박강옥)가 21일 오전11시 제2차 안나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백계자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안나 장학회는 앞으로 4년 동안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재학생 3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김성갑 공동회장은 “미국 현지 학생들에겐 용돈에 불과한 장학금이 연변과기대 학생들에게는 등록비는 물론 1년간 생활비를 포함한 일체의 경비가 되고 있음을 알게 돼 이들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안나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훌륭하게 성장해 중국을 복음화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나 장학회는 현재 35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크리스천 후진 양성에 공헌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은 안나 장학회는 1987년 프린스턴 신학교에 장학금 5만달러, 1996년 나성영락교회 장학부에 여교역자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10만달러, 1998년 풀러신학교에 북한 선교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지난해 장학재단을 설립한 안나 장학회는 미국 현지에서 11명의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북한 나진선봉 고아원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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