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7위로 상승 수퍼소닉스에 106-101
LA 레이커스(30승25패)가 9경기째 계속된 코비 브라이언트의 40점 이상 득점행진에 힘입어 4연승을 기록, NBA 서부 컨퍼런스 랭킹 7위로 뛰어올랐다.
레이커스는 23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서 벌어진 시애틀 수퍼소닉스(23승31패)와의 홈 경기에서 106대101로 신승, 이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7대99로 패한 피닉스 선스(30승26패)를 제쳤다.
레이커스는 이제 퍼시픽 디비전 레이스에서 새크라멘토 킹스(39승18패)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35승20패)에 이어 3위며, 8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컨퍼런스 레이스에서는 선스에 반게임, 휴스턴 로케츠(29승26패)에 1게임차로 앞서고 있다.
힘겨운 경기였지만 ‘공룡센터’ 샤킬 오닐(27점·17리바운드)과 브라이언트가 적시에 3점포 2방을 날려준 드반 조지(17점·6리바운드)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4연승을 뽑아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경기 종료 28초전 자유투 2개로 9경기 연속 40득점의 고지를 넘어섰는데 NBA 기록은 윌트 체임벌린의 14경기 연속이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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