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지니아 4개한인회
▶ 주정부 대상 한인권익도 도모
북버지니아 지역 4개 한인회간 정보 공유와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한 네트워크가 결성됐다.
북버지니아, 리치먼드, 페닌슐라, 타이드워터 한인회는 21일 리치몬드의 영빈관식당에서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첫 모임을 갖고 4개안의 협력방안에 대해 서명했다.
4개안의 합의사항은 ▲4개 한인회를 웹사이트로 연결 ▲정보 공유 및 친선관계 수립과 유지 ▲주 정부에 대해 연합체제 형성으로 한인사회 유익과 발전도모 ▲연락창구 개설로 긴밀한 공조체제 마련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4개 한인회는 수시로 만나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이벤트도 마련, 협력의 폭과 강도를 점차 높여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웹사이트가 없는 3개 한인회를 위해 북버지니아한인회가 웹사이트 개설을 지원키로 했다.
주(州)내에 산재한 지역 한인회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시적인 네크워크를 구축한 것은 워싱턴 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현재 버지니아지역에는 약 6만여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도인 리치몬드 지역에는 약 7천명, 햄튼·뉴폿뉴스·요크타운이 포함된 페닌슐라에는 약 6-7천명, 노폭·체사픽·서폭·포츠머스·버지니아비치 일대의 타이드워터에는 약 3천명 내외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북버지니아한인회 강남중 회장의 제의로 마련된 이번 회동에 대해 김옥필 리치몬드 회장은“한인회간 만남 자체가 역사적 의미가 있으며 좋은 유대관계를 유지해 주 정부에 한인 커뮤니티의 파워를 보여주는 그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각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4개 한인회간 우선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해나가자"고 말했다.
강남중 회장은“일일 생활권내 한인회가 자주 만나 한인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주 정부를 상대로 공동보조를 취하자"고 네트워크 구축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회동에는 북버지니아한인회의 강 회장, 신수동 고문, 윤욱 부회장, 박용택 이사장, 리치몬드한인회의 김옥필 회장, 김은호·임현승 부회장, 박순천 이사장, 박흥선·장재호 전 회장, 이대길 전 이사장이 참석했다. 타이드워터 한인회 유영규 회장은 위임했으며 페닌슐라 한인회는 한국 방문중인 정대익 회장을 대신해 양복순 부회장등이 참석했다.
또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프랭크 홀 버지니아주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챕 피터슨 민주당 하원의원이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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