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인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 박광섭 시카고 한인 테니스협회 신임회장의 임기내 목표다.
3월 2일 알링톤 하이츠소재 포레스트 뷰 테니스코트에서 공식적인 이·취임식을 갖을 예정인 박광섭 신임회장은 “테니스협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협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드는 중요한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내적으로는 테니스인들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외적으로는 타지역과의 연계를 통해 협회를 안정적인 기반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이 임기 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테니스 인구의 저변확대다.
박 회장은 “그 동안 경제적인 혹은 기타의 이유로 테니스를 접하지 못했던 한인들에게 테니스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청소년을 위한 강습회나 성인들을 위한 테니스교실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시카고 지역 테니스인들을 총망라하는 디렉토리를 작성하는 것도 박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주요한 사업중 하나다. 박회장은 “3백여 시카고 지역 테니스인들이 서로 원활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디렉토리를 업그레이드 하고 웹사이트를 개설할 계획”이라며 “모든 사업들을 회원상호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요 도시의 테니스협회들간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적인 친선경기를 자주 갖을 뿐 아니라 미주류 테니스 협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할 계획이라는 박 회장은 “올 해 6월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미주체전에서 2년 전의 영광을 재연하는 것과 백상배 테니스대회등 큼지막한 대회를 치르는 등 바쁜 일정이 될 것 같다”며 “시카고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발전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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