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으로 조국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자”
14일 시카고 불교실업전문인협회(회장 김승한)와 민주평통시카고지역협의회(회장 원현묵)가 공동으로 나일스 소재 뉴월드 뷔페에서 주최한 제 7회 하정, 평화,통일 기원법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불심을 되찾아 조국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이루자며 두 손을 모아 기원했다.
2백 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 김승환 불교실업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불심을 깨닫고 마음의 평화를 이뤄 조국과 세계 평화를 위한 근본이 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번 법회가 통해 세계평화와 민족통일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순서에서 설법을 맡은 불타사의 현성스님도 “최근의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분위기가 고조되고 북미관계가 악화되는 등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은 서로간의 이해에 대한 부족에서 시작된다”며 “이 같은 법회를 통해 불심을 되찾고 평화에 대한 의지를 만천하에 알려 하루속히 세계평화와 남북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 총영사를 대신해 참석한 박상윤 부총영사도 “예로부터 불교는 우리민족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나라가 어려울 때에는 호국불교의 전통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전통을 살려 동포들의 화합과 조국의 발전을 위한 노력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이 날 행사 1부 순서에서는 사물놀이단의 지신밟기와 전통무용, 대금 산조, 가야금병창등 민속전통예술공연이 이어져 대보름분위기를 자아냈으며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도 어깨을 들섞이면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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