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힘 결집… 대변기구 역할” 다짐
애리조나주 제10대 한인회 ‘김재권호’가 출범했다.
오는 2004년 말까지 한인사회를 이끌어 나갈 제10대 한인회장단 취임식이 LA 총영사관의 김병호 부총영사, 이영용 영사, 한인사회의 각 단체장 등을 비롯한 축하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김재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9.11 테러사건 이후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우리 한인사회도 그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하며 한인회는 그 힘의 결집을 통해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단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애리조나의 한인이민은 미국이민 100주년에 비해 짧은 30년에 불과, 2세와 3세들의 미 주류사회 진출이 눈에 띄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우리가 어떤 비전을 갖고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그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며 모든 한인들이 비전 있는 한인사회 구현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 총영사관의 성정경 총영사를 대신해 이 자리에 참석한 김병호 부총영사는 “한인사회의 결집된 힘을 주류사회에서 보게 하는 것이 한인회의 역할이며 그 역할을 제10대 한인회는 훌륭히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했다.
제 5·6대 한인회장을 지낸 전태진씨는 전직 회장단을 대표해 “한인회 임원과 이사는 사회에 봉사한다는 정신을 가져줄 것과 상하 질서를 지킬 것, 그리고 한인회다운 한인회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제10대 한인회 회장단과 임원 및 이사진은 다음과 같다.(존칭 생략)
▲수석부회장 서용환 ▲서부부회장 김영산 ▲동부부회장 김영자 ▲사무총장 김한진(이상 회장단) ▲기획부장 전용점 ▲재무부장 이병관 ▲홍보부장 장재원 ▲청소년부장 주수현 ▲사업부장 최준호 ▲경로부장 박영정 ▲여성부장 김순자 ▲체육부장 연기호 ▲서기 이호영(이상 임원진)
▲정종태 ▲김운석 ▲최완식 ▲최종권 ▲최상천 ▲이근영 ▲이원우 ▲이준호 ▲김정규 ▲김석후 ▲현미영 ▲김관수 ▲강현성 ▲우영린 ▲스캇 김 ▲주은섭 ▲장기원 ▲문성신 ▲손준호 ▲구경석 ▲이용진 ▲김상호 ▲정흠주 ▲전용복 ▲이승호 ▲이정훈 ▲김흥부 ▲이문기 ▲조미령 ▲전인태 ▲정정자 ▲이상수 ▲신성규 ▲토니 한 ▲박민수 ▲원관식 ▲나경주 ▲이용우 ▲이문섭 ▲이능기 ▲주성자 ▲나애옥 ▲이수완 ▲전형규 ▲이안일 ▲박찬일 ▲정용복 ▲유영구 ▲박관진 ▲이사장 김원덕(이상 이사-임원·회장단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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