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명작동화 16편을 동극화 ‘소년문학’에 2년간씨
세계명작동화 16편이 재미아동극작가에 의해 아동극용으로 극화된다.
북가주에 거주하는 아동극작가 주 평씨(73. 사진)는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시작으로 앞으로 2년에 걸쳐 세계명작동화를 동극으로 연재한다.
한국 소년 월간지 ‘소년문학’에 게재되는 이번 주 평 선생의 동극 연재는 재미아동극작가가 세계명작동화를 극화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1월호 ‘소년문학’에서부터 연재되기 시작한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비롯해 파랑새, 벌거숭이 임금님·브리맨의 음악대·백조의 왕자·인어공주·돼지치기 왕자·성냥팔이 소녀·프란더스의 개와 열두개의 달등 주옥같은 명작동화를 극화로 연재됨은 이번이 아동극사상 처음 있는 일.
특히 이번 동극에는 기존 명작동화가 갖고 있는 틀에서 벗어나 창작의 신선함과 재미를 배가할 예정이다.
주 평 선생은 1976년 도미하기 전까지 한국 최초의 아동극단 새들과 한국아동극협회를 조직해한국 아동극의 기틀을 마련한 아동극의 개척자이다.
이민후 북가주 지역에서 아동극단 ‘민들레’, 극단 ‘금문교’, ‘노인극장’을 차례로 만들어 ‘이민 연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어린이에서부터 성인,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대거 아마추어 연기자들을 육성, 이민 연극사의 한 획을 긋기도 했던 주 평 선생은 최근에도 어린이 극단 ‘민들레’의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문화 발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나오는 ‘석수장이’ ‘숲속의 대장간’ ‘섬마을의 전설’ ‘크리스마스 송가’등의 작가이기도 한 그는 10권의 아동극집과 2권의 아동극 이론집 그리고 이민 수필집 ‘민들레의 현주소’를 발간하기도 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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