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먼웰스크럽, 북핵문제 해결방안위한 자유토론
’The Commonwealth Club of California’에서 주최한 ‘한반도 문제해결: 자유토론’에 참석한 로버트 스칼라피노 교수, 대니얼 핀크스톤 박사 등은 북한의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쟁보다는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해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오후 12시부터 샌프란시스코 동협회 강당에서 열린 포럼에는 이들 두교수외에 김종훈 상항총영사, 데이빗 홍 한미연합회 상항지부 회장등 4명이 발표자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스칼라피노 교수는 "북한이 이같이 핵문제를 다시 들고 나온 것은 생존하기 위한 움직임이며 자살을 하려는 의도가 아니다"라면서 "북한 지도층이 이같이 행동을 하는 것은 미국과 북한간의 양자 대화뿐만 아니라 한, 미, 일, 중국, 러시아등 다자간 협상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김종훈 총영사도 "한반도의 평화는 한국정부나 미국 정부가 모두 원하는 사안"이라고 말하고 "북한도 핵무기를 사용하면 북한이라는 나라가 없어지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북미 직접대화가 조만간 어려운만큼 다자간채널을 통한 대화가 필요하며 한미간 공조가 사태해결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핀크스톤 박사도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다자간 협상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미국과 북한간의 양자협상이 필요한 때라고 말하고 "더구나 미국이 빨리 이 사태를 수습하지 않을 경우 세계 여러나라가 미국을 원망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이빗 홍 회장도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이번 사태는 무척 곤혹스럽다"고 말하고 "미주 한인들은 평화적 해결을 원하고 있으며 믹구정부가 북한과 대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50여명이 모여 최근의 북핵문제에 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질의응답에서도 활발한 토론이 오갔다.
’The Commonwealth Club of California’는 공공의 관심사를 논하는 단체중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단체로 샌프란시스코에 본부가 있다.
<홍 남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