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밥을 지어먹고 싶은데 콩의 종류가 너무 많아 헷갈린다는 주부들이 있다. 콩은 말리지 않은 풋콩과 말린 콩으로 나눌 수 있다. 풋콩은 늦은 봄부터 완두콩, 강낭콩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까놓은 것보다 콩깍지에 들어있는 것을 사는게 신선하다. 종류는 희끄무레한 작두콩으로부터 빨간색의 강낭콩, 초록색 완두콩, 울타리콩, 대추밤콩, 풋콩, 얼룩이밤콩등이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콩의 수분이 날아가 질겨질 염려가 있으므로 보관할 때는 콩깍지 그대로 신문지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장보관한다. 말린 콩은 다른 잡곡과 마찬가지로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말린 콩을 쌀에 섞어 밥을 지을 때는 보통 하루 전날 저녁에 물에 담가 충분히 불렸다 사용한다. 종류는 백태라고도 불리는 흰콩, 콩나물콩, 선비콩, 청태, 동부, 쥐눈이콩, 서리태라고도 하는 검은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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