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선빈양 지도로 ‘쉘던 댄스캄퍼니’ 무용단이 공연
쉘던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임선민양(16세, 11학년)의 지도로 지역에 잘 알려진 쉘던 댄스캄파니(Sheldon Dance Company) 무용단이 한국의 전통무용인 부채춤과 소고를 공연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유니버설 리듬 무용발표회가 쉘던 고등학교 극장에서 지난 6일부터 3일간 공연돼 600여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 인디아와 필리핀의 전통무용을 비롯하여 현대무용, 힙합, 재즈, 캐랙터댄스 등이 선보여졌다.
전통무용과 웅변으로 문화관광부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임 양은 예체능에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다재다능한 재원으로 주목을 받아왔었다. 3년 전 쉘던 고등학교로 유학을 온 임 양은 오디션을 거쳐 본 단원의 멤버가 됐다. 지난 12월부터 동료 댄스들에게 부채춤과 소고를 가르치고 5차례의 리허설을 통해 무대에 올려졌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임 양은 "처음 이 학교로 유학 왔을 때 아무도 한국에 관하여 아는 학생이 없었는데 최근 북한의 핵개발로 좋지 않은 의미에서 주위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안타까웠다. 우리의 훌륭한 문화를 알려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어 이 일을 시작했다"고 동기를 밝히고 "공연 후 한국 무용의 예술성과 의상의 아름다움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학우들을 보며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 의상과 소품을 준비해 주신 예총미주진흥이사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예총 미주진흥이사회의 김영일 회장이 3천 달러의 비용을 들여 본국으로부터 의상과 소품을 구입하여 임 양을 통해 쉘던 고등학교에 기증한 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