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운업소, 다양한 판촉전략 구사 고객끌기 안간힘

“발렌타인 데이 특수를 잡아라”
발렌타인 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타운내 꽃집과 팬시 등 선물점을 비롯, 제과점·식품점 등 한인업소마다 다양한 판촉전략으로 손님끌기에 나서는 등 분주하다.
업체들은 이번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연말 같은‘대목 효과’는 기대하고 있지 않지만 특별기획상품 등으로 일시적이나마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지꽃집은 특수에 대비, 장미꽃을 평소 보다 10배 이상 확보할 예정이고 예쁜 인형까지 갖다놓는 등 신경을 썼다.
골든스템꽃집도 예년 보다 15%의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발렌타인 데이 특수를 겨냥, 평소 보다 3배 정도 다양한 꽃을 주문할 예정.
특히 꽃따모아는 바구니꽃(75달러선) 등 5~6가지 기획상품을 마련하는가 하면 발렌타인 파트타임 임시직 2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선물용품점과 제과점들도 발렌타인 데이 판촉전략을 마련했다. 모닝글로리는 사탕으로 만든 부케를 종류별로 5~50달러에 판다. 또 모닝글로리 본점도 박스 안에 하트형 장미를 넣어 15달러에, 박스로 포장한 하트형 초콜릿을 개당 1달러에 각각 선보인다. 사탕 부케는 3달러99센트. 또 두 개를 맞대면“I love you”라는 소리가 나는 하트형 키 체인을 20달러에 내놓았다.
고려당은 초콜릿을 녹여 케익 위에 하트 모양으로 장식한 것을 12∼20달러에 팔고 있다. 브랑제리 제과점도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생크림 케익을 하트형과 원형으로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쇼핑점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대형쇼핑센터인 창고식품은 라틴계 고객을 겨냥, 장미꽃과 초콜릿을 평소 보다 3배 가까이 늘렸다. 코리아나 백화점(뷰포드)도 향수 등 선물세트(28달러)를 내놓았다.
/김상국 기자 koreatime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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