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시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안전장치인 카 시트에 대한 올바른 부착방법을 상당수 어른들이 모르고 있어 이에 대한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모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카 시트 착용방법을 교육하고 직접 부착까지 해주고 있는 노스부룩 경찰에 따르면 경찰서를 찾는 부모 중 8~90%가 어린이용 카 시트를 올바로 부착하지 않고 있어 자동차사고가 발생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
노스부룩 경찰서에서 자동차용 카 시트의 올바른 착용방법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로리 마틴 경관은 “대부분의 카 시트가 헐겁게 부착되어 있거나 벨트가 느슨한 채로 부착되어 있어 사고발생시 어린이들을 올바르게 보호할 수 없다”며 “올바른 방법으로 부착되야만 사고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틴씨가 강조하는 카 시트 부착방법은 다음과 같다.
▲카 시트를 뒷자리에 부착할 때 뒷자리 시트를 충분히 누르고 안전벨트를 최대한 팽팽하게 한 상태로 부착시켜야 한다. 이때 무릎을 이용해 카 시트를 압박한 뒤 카 시트를 부착하면 카 시트와 자동차의 밀착도가 훨씬 높아져 카 시트를 흔들 경우 자동차까지 흔들릴 정도가 되어야 한다.
▲1세미만이나 20파운드 미만의 유아는 얼굴이 뒤쪽을 향하는 카 시트를 착용해야 사고시 충격을 견딜 수 있다. 이때 카 시트가 기울어진 각도는 45도가 적당하다.
▲앞을 향하는 카 시트의 경우 어깨끈 이음새는 아이의 가슴높이까지 충분히 올라온 상태에서 연결해야 하며 벨트와 아이의 몸체와의 간격은 손가락 하나보다 좁아야 사고시 벨트에 의한 충격을 줄일 수 있다. 이때 연결부위가 너무 낮으면 충격시 아이가 튀어 나가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4~6세 정도의 어린이의 경우 뒷자리에 앉아 엉덩이를 뒷쪽으로 붙힌 상태에서 다리가 접혀져야 하며 안전벨트가 어깨에서 가슴으로 걸쳐져야만 사고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만약 다리가 접혀지지 않고 안전벨트가 목에 닿는다면 부스터를 착용해야만 사고시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노스부룩 경찰서에서는 카 시트의 올바른 사용법을 교육하는 한편 부모들을 위해 무료로 카 시트를 올바르게 교정시켜주고 있다.
(관련문의: 847-564-2060)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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