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버클리, 한국학생단체 단일상설기구 추진
UC 버클리 내에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학생단체들이 단일 상설기구를 추진하고 있다.
단일기구에 대한 필요성은 그동안 몇 해 전부터 제기되어 왔으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세력이 없어 흐지부지 되어왔다. 특히 베이지역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UC 버클리 지역 학생들이 단일기구를 형성한다면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자연 UC 버클리 한국학 위원회(CKS) 회장은 4일 UC 버클리 내 다양한 한국 학생단체들을 하나로 묶기 위한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는 10일 UC 버클리 앞에 위치한 한 피자집에서 임시모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자연 회장은 ‘CKS’를 비롯, ‘이고’(EGO), 기독교 모임인 ‘기네스코’, 천주교 모임인 ‘천진암’, ‘UC 버클리 한미 학생 연합’(KASO), ‘UC 버클리 한국 학생회’(KSA) 등이 이날 모임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기독교 단체인 KBSK, KCC와 대학원 학생 연합인 ‘KGSA’ 등에도 일단 참석을 위한 연락을 취했으나 얼마나 많이 참석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김자연 회장은 "모임이 끝나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으나 일이 잘 진행되면 1년 중 하루는 ‘UC 버클리 한국의 날’로 선포하고 한국 학생단체들이 함께 포럼 및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여의치 않을 경우 단체별로 하루씩 행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며 "어떤 형태로든 한국 학생단체들이 연합한다면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UC 버클리 내 한인 학생단체들이 연합하게 되면 재정지원 결정 등에 있어 이스라엘 학생단체들처럼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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